새를 닮은 여름꽃 " 해오라비 난초 "
해오라비 난초는 꽃이 핀 모습이 새를 닮아
"해오라비 난초"라고 불립니다.
관상가치가 높으며,
모식물체 주변에 파종을 하면
스스로 발아가 가능한 난과식물입니다.
꽃은 7~8월에 피며 지름 3센티 정도로서
1~2개가 원줄기 끝에 달리고 백색입니다.
햇빛이 잘 들고 찬물이 나오는 습지에서 잘 자랍니다.
노지재배가 가능은 하나 생육환경이 까다롭고
제초작업을 제때에 해주지 않으면 도태됩니다.
생육에 적합한 온도는 15~20°C이고,
햇빛을 좋아하기는 하나
50퍼센트는 차광된 곳에서 길러야 합니다.
해오라비 난초는 산성 토양을 좋아하는데,
적정 산도는 ph 5.0~5.5 범위입니다.
해오라비 난초는 자력으로 발아가 가능한 난초로서
실생번식이 가능합니다.
분구로도 번식이 가능한데,
1개의 모구에서 2~3의 신구가 형성됩니다.
실생번식은 보통 개화주가 되기까지 2년 정도의 시간이 걸리지만, 분구번식은 개화를 바로 볼 수 있거나 1년 기간에 볼 수 있습니다.
꽃말은 "꿈속에서라도 보고 싶다, 꿈에서도 당신을 생각합니다"입니다.
한국, 일본에 분포되어 있지만
해오라비난초는 멸종위기 2급이며,
도채로 인한 자생지 파괴가 가장 극심한 종입니다.
작은 평분에 심어 감상하거나,
분재화분에 군식하여도 관상가치가 높은데
구근 밀도가 높으면 구근 부패병이 발생될 수 있으니 구근과 구근사이 식재 시 거리를 두는 것이
성장환경에 도움이 됩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해오라비난초는
도채로 인해 자생지 파괴가 극심한 종이고,
자생지가 5곳 미만으로 개체수가 매우 적습니다.
생육환경이 까다로워 기르기 쉬운 종도 아닙니다.
소개드리는 까닭은
이 아름다운 꽃이 많이 알려지고,
자생지도 보호되고 ,
개체수가 늘었으면 하는 바람이어서입니다.
꽃말처럼 꿈에서라도 보고 싶은 게 아닌
멸종위기종에서 벗어나서
자생지에서도, 어느 집 정원 한편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 해오라비 난초"가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